대장내시경 검사외 부시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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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장내시경 검사와 부시 미국 대통령
2002년 6월 29일 미국 대통령이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받기 위해 딕 체니 부통령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2시간 15분간 위임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 내용과 대장 내시경 검사의 과정 및 역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교적 상세히 대장 내시경의 의의와 그 과정을 소개해 놓았기 때문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월 29일 결장암 검사를 받기 위해 진정제를 투여한다. 이에 따라 미국 대통령 권한은 일시적이나마 딕 체니 부통령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올해 만 55살인 부시 대통령은 6월 28일 워싱턴 인근의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고 밝히고 '특별한 증상이나 질환은 없으며
이번 검사는 2년 전 결장 내시경 검사 당시 양성 종양을 발견한 의사들이 추가 검사를 받도록 권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9일 대통령 권한을 2시간15분 동안 딕 체니 부통령에게 이양하고 결장암 정기 검사를 받았다.
부시 대통령 주치의인 리처드 터브는 20분간의 결장암 검사를 마친 후 “대통령은 아주 건강한 상태”며 “폴립이나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군대령인 터브는 부시 대통령이 이전에 결장암 검사로 두번 1cm가 조금 안되는 ’간단한 폴립’을 발견해 제거했기 때문에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터브 대령은 부시 대통령이 '좋은 상태'이며 의식을 되찾았고 앞으로 5년동안은 다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50대 이상의 일반 대중은 이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보통 10년 후에 재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검사를 마친 후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앞서 영부인, 앤디 카드 비서실장 부부와 함께 7km를 산책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내주 56세 생일을 맞는 부시 대통령은 마취에 들어가기 앞서 이날 오전 7시 9분(한국시간 오후 8시9분)께 체니 부통령에게 대통령 권한을 위임했다.
이어 대장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결장) 내부 검사는 오전 7시28분 끝나 부시 대통령은 마취에서 깨어나 오전 9시 24분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앨 곤살레스 백악관 법률고문은 대통령직 복귀가 다소 지연된데는 ’세심한 주의’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혼자 미식축구 경기를 보면서 프레첼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뺨에 상처를 입어 주변을 놀라게 한바 있다.
관리들은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결장암 수술을 받는 동안 조지 부시 당시 부통령(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에게 이양했다고 말했다.
전암(前癌) 단계의 폴립을 발견, 제거해서 암이 시작되는것을 막는 대장(결장) 내시경술을 일부 의사들은 '구명(救命) 영사 테스트'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 남가주대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티 A. 러셀 박사는 "사실상 모든 결장암은 폴립으로 시작된다”며 "대장(결장) 내시경의 주 목적은 암 발견이 아니고 폴립을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혐회 남가주지부장으로 선출된 러셀박사는 부시대통령도 98년과 99년 두차례 결장내 폴립을 발견해 제거했다면서 "모든 사람이 정기적으로 결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결장암은 정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결장암 사망자는 연간 5만명으로 암 사망자중에서는 폐암 다음으로 많은 2위를 차지한다.
통계적으로 미국인이 일생에 한번 결장암이나 직장암에 걸릴 확율은 6% 이지만 50세 이후 정기적으로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이 비율이 90% 이상 감소한다.
대장(결장) 내시경의 불편한 점은 검사를 받기 전에 장을 완전히 비우게하는 용액을 마신후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려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전 가벼운 진정제를 투여받으며 30∼ 60분간의 검사 후 몇분이 지나 깨어나게 된다.
러셀 박사는 이때 쓰이는 진정제는 약한 것이어서 검사 중 자세를 바꾸거나 움직이라는 의사의 지시를 따를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검사 도중에 외과적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대장(결장) 벽이 찰과상을 입거나 구멍이 나는 경우로 이것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며 더구나 이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불상사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러셀박사는 말했다.
환자가 진정되면 의사는 비디오 카메라가 장치된 유연한 튜브를 맹장까지 밀어 넣은 후 폴립을 찾아 내부를 속속들이 검사한다. 폴립이 발견될 경우 의사들은 가는 철사 올가미를 이용해서 폴립을 제거하게 된다.
폴립의 조직검사로 환자가 앞으로 얼마 간격으로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가 결정된다.
폴립이 첫번째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될 경우는 대개 1년 후에 다시 검사를 받고 여기에서 정상으로 나타날 경우는 3∼5년 후에 검사를 받아도 안전하다고 한다.
50세가 넘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결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해지지만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이 보다 더 일찍,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02년 6월 29일 미국 대통령이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받기 위해 딕 체니 부통령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2시간 15분간 위임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 내용과 대장 내시경 검사의 과정 및 역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교적 상세히 대장 내시경의 의의와 그 과정을 소개해 놓았기 때문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월 29일 결장암 검사를 받기 위해 진정제를 투여한다. 이에 따라 미국 대통령 권한은 일시적이나마 딕 체니 부통령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올해 만 55살인 부시 대통령은 6월 28일 워싱턴 인근의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고 밝히고 '특별한 증상이나 질환은 없으며
이번 검사는 2년 전 결장 내시경 검사 당시 양성 종양을 발견한 의사들이 추가 검사를 받도록 권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9일 대통령 권한을 2시간15분 동안 딕 체니 부통령에게 이양하고 결장암 정기 검사를 받았다.
부시 대통령 주치의인 리처드 터브는 20분간의 결장암 검사를 마친 후 “대통령은 아주 건강한 상태”며 “폴립이나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군대령인 터브는 부시 대통령이 이전에 결장암 검사로 두번 1cm가 조금 안되는 ’간단한 폴립’을 발견해 제거했기 때문에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터브 대령은 부시 대통령이 '좋은 상태'이며 의식을 되찾았고 앞으로 5년동안은 다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50대 이상의 일반 대중은 이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보통 10년 후에 재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검사를 마친 후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앞서 영부인, 앤디 카드 비서실장 부부와 함께 7km를 산책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내주 56세 생일을 맞는 부시 대통령은 마취에 들어가기 앞서 이날 오전 7시 9분(한국시간 오후 8시9분)께 체니 부통령에게 대통령 권한을 위임했다.
이어 대장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결장) 내부 검사는 오전 7시28분 끝나 부시 대통령은 마취에서 깨어나 오전 9시 24분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앨 곤살레스 백악관 법률고문은 대통령직 복귀가 다소 지연된데는 ’세심한 주의’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혼자 미식축구 경기를 보면서 프레첼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뺨에 상처를 입어 주변을 놀라게 한바 있다.
관리들은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결장암 수술을 받는 동안 조지 부시 당시 부통령(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에게 이양했다고 말했다.
전암(前癌) 단계의 폴립을 발견, 제거해서 암이 시작되는것을 막는 대장(결장) 내시경술을 일부 의사들은 '구명(救命) 영사 테스트'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 남가주대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티 A. 러셀 박사는 "사실상 모든 결장암은 폴립으로 시작된다”며 "대장(결장) 내시경의 주 목적은 암 발견이 아니고 폴립을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혐회 남가주지부장으로 선출된 러셀박사는 부시대통령도 98년과 99년 두차례 결장내 폴립을 발견해 제거했다면서 "모든 사람이 정기적으로 결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결장암은 정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결장암 사망자는 연간 5만명으로 암 사망자중에서는 폐암 다음으로 많은 2위를 차지한다.
통계적으로 미국인이 일생에 한번 결장암이나 직장암에 걸릴 확율은 6% 이지만 50세 이후 정기적으로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이 비율이 90% 이상 감소한다.
대장(결장) 내시경의 불편한 점은 검사를 받기 전에 장을 완전히 비우게하는 용액을 마신후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려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전 가벼운 진정제를 투여받으며 30∼ 60분간의 검사 후 몇분이 지나 깨어나게 된다.
러셀 박사는 이때 쓰이는 진정제는 약한 것이어서 검사 중 자세를 바꾸거나 움직이라는 의사의 지시를 따를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검사 도중에 외과적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대장(결장) 벽이 찰과상을 입거나 구멍이 나는 경우로 이것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며 더구나 이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불상사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러셀박사는 말했다.
환자가 진정되면 의사는 비디오 카메라가 장치된 유연한 튜브를 맹장까지 밀어 넣은 후 폴립을 찾아 내부를 속속들이 검사한다. 폴립이 발견될 경우 의사들은 가는 철사 올가미를 이용해서 폴립을 제거하게 된다.
폴립의 조직검사로 환자가 앞으로 얼마 간격으로 대장(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가 결정된다.
폴립이 첫번째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될 경우는 대개 1년 후에 다시 검사를 받고 여기에서 정상으로 나타날 경우는 3∼5년 후에 검사를 받아도 안전하다고 한다.
50세가 넘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결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해지지만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이 보다 더 일찍,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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